일본 사회에서 "도게자 강요" 가 가지는 의미

도게자 라고 하면 단순히 큰절로 보이지만 

그 의미는 일본 내에서 최상급의 사죄 자세로

"이 자리에서 내 목을 내놓겠습니다." 라는 의미를 가져

지금도 어지간한 행동으로는 수습할 수 없는 행동이나 진심을 다한 부탁을 할 때 하는 행동임.

물론 일반적인 도게자 조차도 가볍게 느끼는 경우도 있어 

창작물에서는 이제 흔하게 나오거나 완전 달군 철판 위에서 도게자를 시키는 등의 행위도 있지만 

일본 사회에서는 도게자를 "강요" 하는 자체가 최악의 무례이자, 괴롭힘에 가까운 행위임.

도게자 강요가 어느정도의 느낌이냐면 

최근 일본에서 아파트 단지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초등학생이 시끄럽다며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도게자를 강요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체포됨. 

7~8명의 초등학생들의 숨바꼭질에 시끄럽다며 두명의 초등학생을 붙잡아 멱살을 잡고

"다음에 오면 죽는다, 도게자 해" 라며 위협했는데

아이들이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려 남성이 체포,

남성은 "폭행은 인정하지만 도게자까지 하라곤 안했다"며 경찰에 진술함

애들을 때리는것 까진 인정해도 도게자는 절대 안시켰다 라고 진술한 것이 

일본에서 도게자 강요가 가지는 위치라고 생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