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소신발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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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 '산후조리원 꼭가라'를 밈처럼 쓰지말자 가격 오른다

 

 

이제 미혼자들도 산후조리원이

 

출산후 돈지랄하며 마냥 쉬는곳은 아니라는걸 다들 알것이다

 

하지만 너무 밈처럼 쓰이는거 같아서 진지하게 글 하나 써본다

 

우선 산후조리원을 가야하는 이유

 

1.몸의 회복(☆☆)

잘모르는 사람이 들었을때도 가장 처음 생각하는 이유.

그만큼 당연한거다. 10개월동안 아기를 품었었으니 회복하는 시간 필요.

근데 솔직히 회복은 그냥 쉬는거잖아. 집에서 쉬어도 된다고 봄.

근데 집에있으면 알겠지만 뭐라도 조금씩 하게됨(최소한의 청소, 식사준비등)

그리고 사실 중간중간 유축도 해야하고 젖주러도 가야하고 은근 할일이 많음.

 

2.자연분만의 경우 회음부 절개에 대한 관리(☆☆)

  제왕절개의 경우 수술부위에 대한 관리(☆☆)

이건 쉽게말해서 걍 수술후에 병원간다고 생각하면됨.

통원해도 되지만 입원만큼 편하게 케어받진 못하겠지?

 

3.신생아케어(☆☆☆)

이게 진짜 제일 크다고 본다.

이제막 태어난 손바닥보다 조금 큰아기 케어 어떻게 할래?

처음 안았을때 안는 세기조차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모르게 세게안았다가 아기가 아플까봐

그런아기를 목욕시키고 머리말리고 옷갈아입히고 토하면 또 씻기고 방온도/습도 조절해주고 등등...

당연히 해야할일이긴한데 산후조리원에 있는동안(대략2주) 이게 해결되고, 이 기간동안이나마 애가큰다..

그리고 산후조리원 나온후엔 산후도우미 쓰면됨(국가지원금 어느정도나옴)

 

4.남자휴식(☆)

^^

 

 

 

아무튼 산후조리원은 마냥 비싼것만은 아니긴하다. 고로 나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밈처럼 쓰이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부분은

 

1.혹시라도 형편상 못가게 되면 상대적박탈감이 많이 생김

설명이 필요한가? 형편이 안되면 무리해서라도 가게되는 현상생김

 

2.산후조리원측에서 가격 올리는게 쉬워짐

사실 이거때문에 쓰는거임

자꾸 밈처럼 쓰이니 산후조리원쪽에서 가격 올리려고 간보는중임(사실 이미 어느정도 올랐다)

그상황에 남자들이 갓후조리원이라고 찬양한다? 명분이 너무 좋다.

 

 

마지막 정리

1.산후조리원은 마냥 돈지랄하며 쉬는곳은 아니다.

2.커뮤니티에서 너무 밈처럼 쓰는건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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