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원병들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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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ferl.org/a/russia-mobilization-chaos-deaths-ukraine/32072319.html

여섯 아이의 아빠인 35살 콜툰은 시베리아에서 동원당해 노보로시비르스크로 이동함.

7천 루블(약 16만원)을 가지고 입영했지만 10월 2일에 가진돈이 전부 바닥남.
아내와의 전화통화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식량도 안주고 군복도 안주고 여기 있는 모든 동원병들이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며 서성이고 다닐뿐이다.
군부대 근처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들이
나쁜 보드카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 모두 집에서 가지고 온 음식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

콜툰은 10월 3일 아파서 응급차에 실려가는 사진을 끝으로 어떠한 진단서 없이 사망판정을 받았고
고향으로 시신운구하는데 유가족에게 청구된 운송비는 18만 루블(약 41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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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 데니스는 탱크학교를 졸업하고 왼쪽 무릎연골이 찢어졌지만 동원령에 응하여 입대했다가
4일만에 들것에 실려서 집에 왔는데
의식은 있었지만 가족도 못알아보며
배 전체가 시퍼런 멍으로 가득했고
그는 집으로 돌아온지 3일후에 안장되었다.
가족들은 심한 구타를 당했다고 확신하지만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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