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생산성 체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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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조선이 일본보다 발전이 늦은 이유를 성리학의 꽉 막힘 때문이라거나, 기술 발전을 받아들인게 늦어서라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애초에 한반도의 꼬라지를 보면 왜 상업 발달이 늦고 생산성이 낮았는지 알 수 있다. 산지가 국토의 70퍼센트이고 평야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괜히 중국에서도 그 긴 역사동안 한반도를 제대로 침략한적이 없는지 알 수 있는 릴리프 맵이다.
일본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던 시기 이미 인구 3500만을 돌파했고, 한일 합병이 다가왔을 때 인구 5000만을 찍은 나라다. 그리고 에도 막부 시절 저 관동 평야를 쪽쪽 빨아먹고 자라났다. 그리고 근대화 시기에 저 평야는 그대로 도시화가 진행된다. 평야라고는 쥐뿔도 찾아보기 힘든 한반도와 애초에 생산성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중국의 저 광할한 땅을 보면 괜히 고대 중국인들이 중화 사상에 빠진게 아니구나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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