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오늘 모 여행 카페에 올라온 글임

일본 나리타 공항에 모든 짐을 놓은채로 귀국해버렸고, 이걸 가지고 한국으로 와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옴

실제로 처음엔 도와주려는 것인지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결국 격추당한건지 현재는 글이 삭제됨

진짜 짐을 잃어버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도와주면 안되는 이유는

만일 캐리어에 마약 등이 들어있다면 현재 소유자가 가차없이 처벌받기 때문에

내 가방이 아니라 잠시 들어줬을뿐이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한국의 사건은 장미정 사건

2004년 10월 남편 지인이 원석운반을 위해 캐리어 대리운반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400만원을 주겠다고 해 도와주던 중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캐리어 검사결과 대량의 마약이 발견되어

그대로 구치소로, 몇달 뒤인 2005년 1월 카리브해에 있는 마르티니크 섬 교도소에 수감됨.

이후 약 2년뒤인 2006년 11월에서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음

이는 전도연/고수 주연 '집으로 가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기도함.

모르는 사람 뿐만 아니라 아는사람이더라도, 물론 좋은 마음으로 할 생각이겠지만, 공항에서 짐을 부탁받는 일은 어지간하면 거절하길

오늘 카페에 저런글이 올라왔길래... 요즘 여행도 많이가고 또 곧 방학시즌이라 더 많이 갈텐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런 사례가 있고, 여전히 마약쟁이들 활개하고 다니니 조심하는게 좋을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