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해병대, 돌아가신 母 소원..3번 떨어져 4년만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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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이날 피오는 해병대를 택한 이유를 묻자 "어머니께서 제가 꼭 (해병대에) 입대를 해서 멋있게 군복무를 하길 원하셨다. 그걸 들어드리고 싶어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병대를 입대하기까지 세 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다. 피오는 "제가 27살때 처음 해병대 지원을 했는데 27살부터 29살까지 세 번 모두 떨어졌다고 연락을 받았다. 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이고 신체 등급도 1등급 나왔는데 왜 떨어졌을까 싶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더라. 다시 한 번 어떻게 하면 입대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봐서 붙으면 해병대로 입대할수 있다더라. 시험을 한번 봐 보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피오는 해병대로서 군 복무를 했던 시간들이 "또 한번의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었다. 훈령병때는 특히나 더 힘들었고, 군 복무 기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보면 좋을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대가 아닌 해병대에 입대해서 제 자신한테도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고 해주고 싶다. 또 하나의 과정을 일궈낸 기분이라 굉장히 뿌듯한 것 같다. 아무래도 신체적으로 많이 건강해진게 티나는 것 같고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오는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입대, 오는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사진] 유튜브 '국방 NEWS'



https://v.daum.net/v/2023060919551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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