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관련 게임업계 조진분위기라길래

본인 5년차 캐릭터원화가임

취준+프리시절까지 합하면 10년정도 한듯 확밀아 흥하던 tcg시절부터 발담궜음

현직 10년차가 적었다는 글 보고 왔는데

일단 내주변에선 이렇다저렇다 렉카해서 화제거리 되는건맞음

근데 조진분위기라기엔 이전이랑 큰 다른건 없는거같음

배경원화는 아니라서 시점이 다를 수 있음에 유의

1. 박봉

원래부터 박봉이었음... 모델러나 이펙터 프로그래머에 비해 접근성 쉬운 직종이기도 하고 학벌도 안보니까뭐 그러려니함. 본인고졸

팀내 대졸자는 많았지만 관련학과 나온사람 아예없음. 신입시절 사수는 안경광학과였나 그랬음.

nc 프로그래머 가방끈보면 이게맞다싶음. 심심찮게 서울대 보임.

2. 가뜩이나 지원자에 비해 to적다

주변에 원화가 공채출신 본적이없음. 애초에 원화가를 공채로 뽑나?

왠만하면 주변지인 타고타고 넘어옴. 쌩초짜 데려오면 일못할확률 99%임.

to가 적은건 위에 적었다싶이 접근성이 쉬운 직종특성상 그냥 지원자가 많은거임. 요새 학원도 많고 하다보니... 레드오션인건 팩트맞음.

근데 ai로 시안을 뽑는다는건 좀 의아...

화풍도 맞춰야되고 수시로 있던 ip 돌려막느라 컨펌 미어터지는데 이걸 ai로 대체하고 리터칭으로 해결한다 는 아직 상상이안감.

숙련자가 시안단계부터 입맛맞춰가며 작업하는게 더 빠를듯.

3. 웹툰해라

웹툰회사 채색담당으로 잠깐 일해봤는데 여기도 게임업계랑 다를거없음.

요새 왠만하면 회사규모면 스토리작가 메인그림작가 작품별로 있고 밑에 직원을 ad가 관리해서 굴림. 똑같음.

총평.

타격입는건 그저 예쁘게만 뽑히면 그만인 취준생 커미션 수준의 단계라고 생각함.

화풍도 맞추고 세세한 컨펌 피드백이 가능한 ai가 나온다면 그땐몰루

원화가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