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지 1달만에 대형사고친 섬나라 총리 근황

 

 

"9월부로 영국 총리 자진사임합니다 ㅂㅂ"

 

 

"아 그럼 하원 다수당이 여전히 보수당이니 보리스와 마찬가지로 다수당에서 총리 후보 뽑으세요"

 

 

 

 

"나 리즈 트러스가 이제부터 새로운 영국 총리임 다들 ㅎㅇ"

 

 

 

(영국 자본가들)

 

"아 근데.. 그전부터 보수당 출신인 보리스도 親기업 정책 펼친다고 해놓고 반대로 증세 추진했는데.."

 

"아무래도 다들 어려운 시기에.. 나라 곳간도 없는 만큼 어렵겠죠?? 어쩔수 없죠 헤헤"

 

 

 

"ㄴㄴ 난 다름 그냥 전면적인 부자감세 정책 들어감 무려 70조원 규모다! 입벌려라"

 

 

 

(영국 정부)

 

"경기 불황이니까 소득세 등등 1970년대 이래로 최대치로 감세 정책 펼칩니다. 아 세금 싸다 싸"

 

 

 

(영국 자본가들)

 

"??? 근데 감세 정책이면 경기 부양책인데 왜 기준금리는 50bp 올리시죠?? 영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랑 방향이 완전 정반대 아닌가요????  뭐가 이상한데.."

 

 

 

 

"아 영국총리인 내가 직접 설명해준다. 한마디로 우린 낙수효과(Tricle down Economy)를 믿는다"

 

"소득세 등 전면에서 감세정책을 펼치면 부자와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지갑을 열고 그 돈은 하층민인 너네들에게도 가게 되는 매우 훌륭한 정책이다."

 

 

(영국 의회)

 

"아니 근데 보리스 때는 돈 없어서 법인세 증세 한다고 해놓고 바로 대규모 감세로 태세 전환 한다고??"

 

"야 그리고 중진의원들이랑 협의도 제대로 안하고 니 맘대로 하면 됨??"

 

"그리고 감세하면 나라 곳간은 뭘로 메꿈? 코로나 때문에 나라 곳간 거덜난거 몰라???"

 

"당장 예산이 없어서 보리스도 보수당 출신으로 親기업 정책 펼치려다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증세 정책 펼쳤는데"

 

 

 

"아 몰랑 예산 없어도 70조원 규모 감세 정책 쓰면 낙수효과로 모든게 상쇄 가능하다고요"

 

"그리고 30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12년동안 환경장관, 재무차관, 교육장관, 국제통상장관, 법무장관, 외무장관 등등 주요 내각 요직 거쳐서 40대에 총리직 맡은 사람 역사상 있음? 나보다 대단하면 나서보시던지"

 

"그러니 내 말 믿어보시고요 난 일단 미국 바이든 만나고 올게요 ㅂㅂ"

 

 

 

"오우 무슨 장관이셨지... 아 지금은 총리시군 리즈 트러스 Hi"

 

"아 그런데 그댈 보니 갑자기 옛 기억이 떠오르는데...."

 

 

 

"21년도 바이든 발언 : 낙수효과 개 구라임 그거 작동한 적 단 한번도 없음 오히려 반대로 아래에서 끌어올려야 함"

 

 

 

"아 맞다 기억났네 낙수효과 그거 진짜로 할꺼요?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에 고금리로 고통받는데"

 

"영국도 지금 인플레이션 잡겠다고 금리 올리면서 동시에 경기부양시킨다고 부자감세 정책 펼친다고?? 거 참 말이 안되지 않소"

 

 

 

"(기억난 김에 21년도 발언 복붙해야겠다) 22년도 바이든 발언 :님들 내가 계속 말하지만 낙수효과 그거 개구라임"

 

"아 리즈 총리 ㅎㅎ 오해하시진 말고 주어 없습니다 ㅎㅎ"

 

 

"뭐래 깔깔깔 바이든.. 달달한 부자감세 정책으로 낙수효과 한번 체감해보면서 치매 치료나 하시죠???"

 

 

 

"파운드화: 끄으으으윽... 살...려....줘....(개 떡락) "

 

 

 

 

 

 

 

(경제 신흥국들)

 

" 아니 시발 안그래도 디질꺼같은데 저 파운드화 때메 아으아"

 

 

 

(안그래도 킹달러 때메 타 국가 화폐가치 폭락 중인 상황 -> 영국의 뻘짓  ->나름 기축통화급인 파운드화 폭락

 

-> 더더욱 킹달러의 흡성대법 심화 -> 신흥국 화폐가치 폭락 심화)

 

 

 

 

 

 

"영국 도랐냐 너네 경상수지 적자에 외화보유액도 없는데 무슨 깡으로 70조원 대규모 감세정책임? "

 

"니네 그러다가 97년 아시아국가들처럼 IMF한테 구제금융 손 벌릴려고?? 한번 쪽 팔려볼래?"

 

 

 

"오호.. 브렉시트로 신용등급 2단계(Aa1 -> Aa3)나 떨어졌는데도 아직 정신을 못차렸군요 또 내려드릴까요?"

 

 

 

 

 

"아 같은 섬나라끼리 같은 신용등급이라니 우린 통하는게 너무 많아 설레이네 빨리 내려와 "

 

(일본, 중국은 A1으로 한국(Aa2)보다 2단계 낮고 영국보다 1단계 낮다)

 

 

 

 

"(부채에 깔려서 숨만 겨우 쉬는 상태) 콜록콜록 아니 독일 대감마님 영국이라면 저번에 저희 같은 놈 먹여살리기 싫다고 도망친 놈인데.."

 

"그 놈이 저희 대신해서 유럽 경제 문제 국가가 됐다뇨?? 그게 무슨 소리죠??? "

 

 

 

 

 

(영국 연기금)

 

"아 ㅅㅂ 님들 연기금 영국 국채에 투자해놨는데 뻘짓으로 파운드 떡락 파급으로 영국채권 가격도 개떡락함"

 

"님들 저희 ㅈ댔습니다. 무려 2천조원 규모 마진콜 맞아요!! 살려면 다 팔아제낀다"

 

 

 

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2-09-29/uk-pensions-got-margin-calls-l8szudjy

 

 

(영국 중앙은행 BOE)

 

"아니 ㅅㅂ 인플레이션때문에 기준금리 더 올리고 싶어도 충격 고려해서 50bp 밖에 안올리고 나머진 11월에 올릴려고 아껴놨는데 "

 

 

"그리고 니 뻘짓때메 국채 개박살나서 연기금 파산 직전이다"

 

"으아ㅏ아아 일단 이럴땐 예전에도 그랬듯이 무조건 사들인다ㅏㅏㅏ

(국채 매입 -> 화폐공급 -> 또 인플레이션 악영향)"

 

 

 

 

(영국 연기금)

 

"아 BOE가 받아줄때 얼렁 다 팔아제끼자 끄아아앙아ㅏ( 포트폴리오 20% 가량 긴급 매도)"

 

 

 

 

"아 .... 뭔가 잘못된거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