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하더니…"기사 제목엔 SPC 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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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사고 이틀 만에 SPC 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15일 새벽, 그룹 SPC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작업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입사 3년 만에 사고를 당한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인 1조 근무였지만, 사고 당시 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사고 이틀 만에 허영인 회장의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 SPC 측 입장 등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사측으로부터 뜻밖의 요청을 듣게 됐습니다.

 

"혹시 제목에서라도 SPC 를 빼줄 수 있겠냐, 대신 평택의 한 공장으로 넣어줄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0672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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