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 병신같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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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네살에 와우하다 알게 된
누나가 있었다. 우리는 자주 만나
게임도 하고 늦게까지 술도 마셨다. 

누나는 예쁘고 게임도 잘했다.
차도 있어서 나는 누나차를 타고 가끔
누나와 함께 드라이브를 가기도 했다.

어느날이였다.
그 날도 나는 누나와 함께 술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가고있는데
누나가 나에게 말했다.

"오늘 우리 좀 더 같이있으면 안돼?"

내가 말했다.

"누나 우리 이따 새벽에 알갈론 하드 트라이
하기로 했잖아 얼른들어가야지."


나는 아이고 버스 막차 늦겠다 하면서
누나를 먼저 버스에 밀어넣고 나도 집으로
향했다.

어쩐지 그 날 이후로 누나는 나와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우린 그렇게 남이 되었다.






병신아냐 이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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