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착했으나 갈수록 헬반도가 무엇인지 겪기 시작하는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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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로 '황소개구리'

 

 

 

 

 

197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식용 등'의 사유로 반입한 품종인

 

이 황소개구리는 당시 적수가 없어 생태계 파괴 주범이 되었고

 

 

 

1990년대 후반부터는 '얘네를 어떻게 처리하나' 하며 골칫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그 흔하던 녀석들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는데...

 

 

 

 

 

1. 인간

 

 

일본에서 주로 들여왔을 때만 해도 딱히 사람들이

 

얘네를 맛보지는 않았다. 가뜩이나 70년대 이후로

 

경제 부흥이라 하여 고기 유통이 확산되어 돼지고기 등이 있는데

 

먹을 이유가 있겠는가? 

 

 

 

하지만 90년대 이후 웰빙 열풍 등으로

 

보양식을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들의 입방아에

 

이놈들이 오르기 시작한다...

 

 

 

정력에 좋다면 무엇이든 물어뜯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로 인해

 

수험생을 둔 학부모, 중장년층 남성, 보양식을 찾는 일반인들이

 

얘네를 찾기 시작했고 한국인들에 의해 급소도로 포획, 식탁에 오르게 되었다.

 

 

 

"얘네가 어디에 좋아요?"

 

"정력이요(걍 해본 말)."

 

"아하(몰락의 시작)."

 

 

 

 

 

2. 왜가리 등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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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그렇게 맛있다며?"

 

 

 

 

 

실수했다.

 

한국의 포식자 상위계층(한국인 제외)들이 내버려두었을 때

 

"것 봐. 얘네 우리 못잡아먹는다니까?" 라고 했어서는 안됐다.

 

 

 

70년대 들어왔을 때는 소수라 딱히 관심이 가지 않았다.

 

90년대 이후 얘네가 폭증하여 자주 보이게 되자

 

왜가리 등 해외에 나가기만 하면 '여기 천국임?' 하고 깡패가 되는 애들이

 

황소개구리를 맛보기 시작한 것이다.

 

 

 

한 번 맛을 들이니 다시 맛보고 싶고(애당초 식용 목적이었다)

 

자주 접하고 싶은데 또 수가 많으니 즐거운 반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들여온 고추가 한국 밥상을 점령하듯)

 

 

 

한국 포식자들의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왜가리를 비롯해 각 종 토종 뱀, 수리 부엉이 등까지

 

널리 애용하기 시작하자 큰 개체들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

 

.

 

.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건 위 두 요인이며

 

현재 황소개구리는 '황소'라 불리기 뭣할 정도로

 

큰 개체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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