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펠레 시신 앞에서 포즈 취하며 셀카 찍어 논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펠레 시신 앞에서 셀카를 찍어 비판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3일(한국시간) "인판티노는 펠레의 시신이 안치된 관 바로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셀카를 찍었다"라고 전했다.

역대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펠레는 대장암 투병을 하다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고 브라질 상파울루 외곽 산투스의 우르바노 칼데이라 경기장은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인판티노 회장도 참석해 떠나간 펠레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인판티노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펠레의 시신이 안치된 관 앞에서 셀카를 찍은 것이다. '스포르트1'은 "인판티노는 전 산토스 선수 마노엘 마리아를 포함한 남성들과 셀카를 위해 포즈를 취했다"라고 언급했다.

인판티노는 펠레의 미망인 마르시아 아오키와 그의 아들 에디뉴를 위로하며 예의를 갖췄지만 셀카 행위가 문제가 됐다. 매체는 "팬들은 FIFA 회장의 행동을 두고 생각이 부족한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30103n3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