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으로 세계 신기록을 뛰어넘은 흑꼬리도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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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꼬리도요새는 장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로 유명한데

알래스카를 비롯한 북극지방에서 여름철 새끼를 낳고

가을즈음에는 새끼와 함께 호주나 뉴질랜드 등의 남반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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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남반구로 비행할 땐 단 한번도 쉬지 않지만

북극으로 올라갈 때는 재밌게도 서해에서 한번 환승을 타는 것도 흥미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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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그 어떤 철새도

이 녀석들 처럼 극단적으로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열흘 내내 10,000km 이상을 날아가는 녀석은 없다.

과학자들은 이 새들이 진짜로 쉬지 않고

그 먼 거리를 실제로 이동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지만

사실 쉽지 않은 연구였는데

기껏해야 300~400g 밖에 되지 않는 흑꼬리도요는

10,000km 를 비행하고 나면 체중이 반토막이 나는데

매우 가벼운 GPS측정기라고 해도 새들의 비행에 영향을 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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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새들의 건강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벼운 GPS추적 장치를 설치할 수 있었고

최근 몇년간 대량의 추적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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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신기록을 세운

흑꼬리도요 234684는 알래스카에서 출발해

11일만에 13,560km 를 쉬지 않고 날아

호주 태즈매니아섬에 도착하는데 성공,

4BBRW 라는 개채가 세운 13,050km 를 뛰어넘었다.

특히 태즈매니아섬이 보이지도 않는 500~600km 해상에서

90도로 방향을 전환해 섬으로 착륙한 비행궤도는

새들이 어떻게 방향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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