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최악의 가을 가뭄‥"130일 후면 물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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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항에서 30km 떨어진 노화도.

일제강점기 때 만든 폐광산에서 15톤 트럭이 줄지어 나옵니다.

광산 바닥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가득 실었습니다.

"현재 폐광에 3-5만 톤의 지하수가 저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하루 250톤씩 인근 섬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를 이 폐광산 지하수로 채우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식수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주민들에게 생명수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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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 인구의 광주광역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 식수원으로 쓰는 동복호의 상류는 물이 메말라 가도가도 흙과 자갈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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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세라면 130일 뒤에 이 저수지는 완전히 말라붙게 되고, 하루 50만톤을 쓰는 광주의 수돗물은 내년 봄 끊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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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최악의 가을 가뭄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동태평양 수온이 낮아져 비구름은 동남아지역에 몰리고, 중국 남부에는 고온건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에 최악의 가을 가뭄이 발생한 겁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어 내년 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경기에만 살아서 몰랐는데 지금 아래는 난리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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