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아들들을 우주에다 뿌려버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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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
인류 제국의 황제가 은하계를 재정복하기 위해 만든 18명의 초인 전사들이다
그리고 저 프라이마크들을 만들 때 이 에르다라는 여자가 일부 유전자를 제공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생겨버린다
에르다가 황제의 전쟁 도구로 쓰일 프라이마크들이 불쌍하다며 유아기 상태의 프마들이 담긴 배양 포드들을 우주에다 뿌려버린 것
그렇게 원래는 황제가 직접 교육시킬 예정이었던 프마들은 우주로 흩어져 이내 각각 다른 행성에 떨어져 성장하게 된다
몇 가지 예시만 살펴보자면
12호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누세리아라는 행성에 떨어졌다
누세리아는 과거의 과학 기술들을 독점한 귀족들이 사람들을 잡아다 검투사 노예로 만드는 곳이다
앙그론도 저 귀족들에게 끌려가서 어릴 적부터 강제로 검투사 생활을 하게 된다
검투 경기 내용도 고문 장치가 박혀서 미쳐 날뛰는 초능력자랑 싸우기, 거대 벌레 뱃속에서 살아남기 등 제정신이 아닌 게 태반이었다
8호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는 노스트라모에 떨어졌다
이곳은 햇빛이 안 들어서 일 년 내내 어두컴컴하고
소수 권력자들이 자원을 독점하는 바람에 사람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고 약탈하고 강간하는 범죄의 천국이었다
다른 프마들은 그래도 보호자가 있었던 반면 이 콘라드 커즈는 아무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시체를 파먹거나 쥐 등을 사냥하며 살아남았다
14번째 프라이마크 모타리온
모타리온은 바르바루스라는 행성에 떨어졌는데 여기는 아예 외계인이 인간들을 지배하는 행성이었다
외계인들이 만들어낸 유독 가스가 행성 전체에 그득하고 외계인들은 인간들에게 생체실험을 하고는 했다
저 외계인 지배층 중 하나가 시체들 사이에서 멀쩡하게 살아남은 모타리온에게 흥미를 느끼고 모타리온을 키웠다
사실 말이 키웠다지 그냥 흥미로운 실험체 1로밖에 안 보고 있던 거라서 이후 모타리온은 어느 정도 성장하자 바로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다
그밖에도
밀림 행성 칼리번의 야생 지역에 떨어져 거기 사는 워프 괴수들이랑 싸우며 살다 10년이 지난 뒤에야 겨우 인간들에게 발견된 라이온 엘 존슨
토착 종교로 카오스 신을 섬기던 콜키스에 떨어진 로가
용암과 방사능이 가득하고 드래곤 괴수들이 날뛰며 드루카리라는 고문성애자 외계인들이 수시로 주민들을 납치해가는 녹턴에 떨어진 불칸
그래도 녹턴은 환경이 막장이어서 그렇지 사람들은 다들 착해서 불칸은 잘 클 수 있었다
물론 18명 전원이 막장 행성에 떨어진 건 아니고
좋은 양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로부테 길리먼, 환경은 가혹해도 정상적인 사람들 밑에서 자란 생귀니우스나 자가타이 칸, 로갈 돈 등이 있었다
황궁 근처에 떨어져서 바로 발견된 알파리우스 같은 사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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