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안 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초반엔 서로 발 끝만 닿아도 섹스로 이어질 정도의 성적 매력을 서로가 느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성적 매력의 농도는 낮아지고

나 역시 성욕이 들 뿐 상대가 성적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게 됨

그래서 상대적으로 성욕이 낮은

여자 쪽에서 섹스 보이콧을 해버리 듯한 행동이 시작되고

심하면 본인이 원할 때만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함

난 그게 좆같아서 연애를 안 하게 됨

여자들은 마치 섹스를 본인만이 다룰 수 있는 무언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음

그래서 연애가 길어지면 점차 야스 하자!

라는 말도 못 하고 자존감도 같이 낮아지게 됨

내가 매력이 없나?

그러나 성욕은 그대로 

사귀다 보면 다른 이성의 유혹도 간혹 있는데

그걸 돌려보낸 내가 한심스러워짐

그렇게 눈이 다른 곳으로 가게 되고

바람 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됨

그냥 이런 게 싫어져서 

연애 안 하게 됨 계속 반복이야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