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현재 겪고있는 딜레마:배신자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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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내용을 순화하는 캐르짤)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인 가을 공세로 대규모 탈환지를 얻게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문제는 바로 러시아군 협력자들 문제임.
- 지들이 데려온 러시아인 교사들조차 버리고 빤스런을 친 러시아군이 자기들한테 협력한 민간인들을 데려갔을리 만무하고 우크라이나군은 이 배신자들을 잡아들이고 있음.
- 문제는 살기 위해서 러시아군에 소극적으로 협력한 민간인들도 처벌해야하는가 문제가 우크라이나에서 핫한 이슈가 되고있음.
- 쉐브첸코베 시를 예시로 들자면 쉐브첸코베 시장인 발레리 프리호드코 씨는 러시아에 끝까지 비협조적이었고 결국 쉐브첸코베를 떠나야했음.
- 하지만 다른 공무원들은 결국 살기위해 러시아군에 협조를 했고 시장 비서 나디아 쉴루흐 씨는 본인이 직접 청사에 러시아의 깃발을 걸었음.
- 현재 시장으로 복귀한 프리호드코 씨는 동료들에게 감정적으로는 화가 나지만,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거라는 동정적인 여론도 크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함. 마을에 남았던 할머니들이 특히 동정여론이 크며 이 공무원들이 러시아군에 협조해서 쉐브첸코베 주민들은 러시아군한테 생활필수품과 식량들을 받아 연명할 수 있었음.
- 현재 쉐브첸코베 시의 주민들은 두 패로 나눠져서 서로 싸우고 있음. 러시아군 때문에 도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주민들 vs 도시에 남아 좋든싫든 생계를 위해 러시아군에 협조했던 주민들의 구도임.
-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쉐브첸코베 시 뿐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탈환지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음.
- 과연 배신자들을 어디까지 규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생계형 협력자들을 처벌해야 하는지 문제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음.
2차출처: https://m.dcinside.com/board/war/3023829?recommend=1&page=2
점령당한적 있는 국가들이 많이들 겪는 딜레마..
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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