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농부들이 재배한 밀…1.3조원어치 싹 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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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이 도네츠크 지역의 밀밭에서 지뢰를 찾고 있다./AFPBBNews=뉴스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재배한 밀을 1조원어치 이상 수확해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식량안보·농업 프로그램인 나사 하베스트는 위성이미지 분석을 통해 약 600만t(톤)의 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수확됐다고 밝혔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억달러어치(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나사 하베스트는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기른 밀의 약 88%가 수확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전선 지역에선 작물 수확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밀의 약 4분의 1은 러시아가 합병했다고 주장하는 4개 지역(도네츠크, 루간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에서 재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선박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서 수확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물을 리비아와 이란 등으로 수출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상당한 수입을 얻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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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곡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밀 가격은 과거 평균을 웃돌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 5년 추이 (단위=달러/부셸)/사진=트레이딩이코노믹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2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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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의 밀까지 약탈하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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