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 동 아시아인이 이방인 취급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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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유화 이후 한국 이 미디어나 다큐에서만 보던
외국 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여행도 많이가면서
직접 여행을 가거나 또는 유튜버등으로 간접경험
내지 아예 교민들의 썰 을 들으면
한인을 포함한 동 아시아계가 백안 시되는
그런 현상에 대 해 이해를 못 하는 사람 이 많음.
일단 한국 통념상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 아니 동 아시아인이 히스패닉이나 흑인
보다 대 체 뭘 못 하다고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거야?
우리가 학력도 더 높고, 더 잘 살고 국가 힘도 강한데. "
동 아시아에게도 인종차 별이 있지만 사실 동 아시아인들에
대 한 이미지나 인식이 흑인등보다 더 나쁘다고 단정짓긴
힘듬. 아예 Model Minority 즉 모범적 소수인종이란
얘기를 들을 정도로. 비록 순종적이란 의미도 내포하곤
있지만. 하여간 그럼에도 동 아시아계들이
미묘한 벽을 느끼는 지점은 단순 인종차 별을 넘어서
서구권에서 " 우리 " 에 속하지 못 한다는거임.
무슨말이냐면 동 양인은 그들에게 " 외부인 " 이란것 .
그리고 그 근원적 이유는 문화 의 이질성으로
이건 단순 동 아시아가 잘 살지 못 해서가 아님 .
1. 이질적 문화
중국 은 말할것 도 없고 한국 이나 일본 조차 도 미국 영향을
받고 서구화 되었다 하지만 동 아시아는 서구권과
가장 이질적인 문화 권이라 해도 무방함.
아예 서구권 그 자체인 유럽과 그 후손들이
대 항해시대 와 제국주의를 걸쳐 수백년 식민한 지역 인
북미나 호주야 말할것 도 없고, 이슬람 극단주의
같은거 제외하면 치고박고 했어도 지중해등을
통해 쭈욱 교류해온 중동 및 북아프리카
그리고 중개무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점이
있던 인도랑 비교해 동 아시아는 아편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마르코폴로나 일부 동 인도회사 에 속한 상인들이나
접하는 소위 ' 미지의 문화 권 ' 이었고. 서로간 크게 알지
못 했고 매우 이질적이어서 그런걸 동 경해 프랑스등에서
시작 된 시누아즈리 같은 판 타지를 그려낼정도로.
그런데 동 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단어이듯 애초에
서로 소통하는 언어부터가 극명히 달랐음.
인도유럽어권으로 묶이는 인도 또는 연금술등의
단어를 차 용할 정도로 가까웠던 중동 지역 이나
식민지화해서 유럽어가 이식된 아프리카등 3세계
지역 대 비.
그리고 언어는 단순 소통수단이 아니라
그 언어가 발원한 지역 의 역 사적 경험과 사상 모든것 이
축적되어있음. 실제로 그래서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사고방식부터 차이 난다는 연구도 있고.
그래서 중국 이 통일제국을 세울때도
열강들이 식민사업할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토착 언어 박멸과 제국 언어의 전파고.
그래서 독립운동 가들이 한국 어 보존에 그리 애쓴것 .
그리고 정치에서도 용어 선점을 할려는것 도
그거에 따른 사람 의 인식이 실제로 바뀌기 때문이고.
여하튼 종합해보자면 결국 이 모든 문화 와 언어 차이 가
발생한 이유는 하나로 귀결됨. 바로 교류의 부족임.
2. 짧은 교류의 역 사
좋은 예로 곰돌이 푸는 대 부분 알거라 생각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호랑이는 벵골호랑이임.
즉 인도와 같은 남아시아 일대 에 서식하는 종인데
얘는 한국 에서 떠올리는 호랑이인 시베리아 호랑이랑
갈기색이나 줄무늬 모양뿐 아니라 두상의 측면까지 다름.
그런데 하필 왜 서구권에서 떠올리는 호랑이는
벵골호랑이일까?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그냥 서구권에서 가장 많이 보고 접한 호랑이가
벵골호랑이기 때문임. 그런데 반대 로 같은
유럽 국가인데 시베리아 호랑이로 연상 하는 국가가 있음.
바로 러시아임. ' 시베리아 ' 가 붙는것 에서
눈치챘겠지만 애초에 시베리아란 말이 붙은거부터가
러시아가 동 쪽으로 진출하면서 연해주-만주 일대 에
있던 호랑이 집단을 보고 명명했기 때문.
그에 반해 영국과 서유럽은 대 서양과 인도양으로 진출해
식민지를 만들었고 거기서 흔히 접한 호랑이가
인도의 벵골 호랑이기 때문임. 이쯤 되면 이런
의문도 들거임. " 그래서 호랑이가 어쨌단거임? "
즉 우리에게 다가오는 익숙함이나 친근함은 여러 세대
걸쳐 장기간 접한게 쌓이면서 형성된거란거임.
실제로 그래서 러시아어권에선 슬라브족이
우선이지만 소위 동 양인들 정확히는
타타르, 투르크 계열 사람 들이
러시아어권에서 " 우리 " 에 속함.
지금 푸틴 최측근이라는
쇼이구 국방장관도 투바계 혼혈임.
당연히 정복과 투쟁을 하고 서로 치고 받으면서도
미운정 고운정 다 쌓이고 하는거니까.
반대 로 인종 차 별 철폐를 내건 소련조차 도
흑인에 대 한 혐오 감정이나 배제 의식은
엄청났음. 왜냐면 러시아는 역 사적으로
흑인 공동 체랑 부대 껴 산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말 그대 로 외부인이란거임. 외국 인 할때 쓰는
foreign 의 어원부터가 애초에
우리 영지에 속하지 않는 낯선자를
지칭하는데서 시작 되었고.
헌데, 중동 -인도-남유럽등이 교류가 기원전부터
시작 된것 과 달리 동 아시아는 서로는 천산산맥,
북으로는 고비사막과 스텝, 동 으로는 태평양으로
외부세계와 교류가 상대 적 제한 될 수 밖에 없었음.
그 결과 서구열강이 개항시키기전까지는
그외 문명권과 접촉 자체가 별로 없었고
서구와 대 규모 인적 접촉이 일어나기 시작 한건
중국 쿨리들의 북미 철도 건설.
그리고 일본 계가 브라질에 간건데
브라질은 1870년 대 까지 비백인이 백인보다 많아
남유럽과 중유럽 계열 이민자 받을때였기에
같이 가서 이민사회를 형성해서
상파울루등에서는 동 양인에 대 한 이질감이 덜한편이고
130년 넘게 이어져오면서 혼혈도 이루어졌기에,
외부인이란 인식이 인종 통혼이 금지되고
상당수 돈 벌고 귀국하던 북미나
유학생 소수나 가던 유럽 대 비해서 덜한편임.
그리고 이 돌아간 이유가 바로 마지막 이유인데.
서구보다 가난하긴 했지만 국가 체계가
잡혀 있었던데다
근현대 들어 서구랑 맞먹을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한 지역 이
동 아시아기 때문임.
3. 동 아시아의 발전
브라질이나 미국 등지에 흑인들은 왜 이렇게
많고 그 국가에 수백년 간 뿌리박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그들이 온 계기는 동 아시아에서
생각하는 이민의 목적인 경제나 교육
그러니까 나와 후손이 더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서임.
그들이 온 이유는 자의로 온게 아니라 타의
정확히 말하자면 노예상에게 끌려왔고 거기서
자손을 낳았기에 애초에 그들에겐 돌아갈
고국이란것 도 크게 없었음.
게다가 그들에게는 국가에 속한다는 정체 성보다
' 우리 부족 ' 에 속하는 정체 성이 더 강했음.
이건 비단 아프리카만 그런게 아니라
중동 이나 중앙아시아등도 마찬가지고
이게 동 아시아인들이 보기에 대 체 왜 이렇게
서로 지지고 볶냐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게
그들은 국민국가 이전에 한국 사로 치면 국가에
대 한 인식이 고구려 백제 내지 그 이전 수준 이기에
그런거고 당연히 이런 상황 이면 국가에 대 한 충성심
이란게 국민국가 대 비 나올수가 없음.
사실 아프가니스탄 사람 들이 열의가 없고,
국방비 많이 써도 사우디군이 털린다?
그들은 제대 로 된 근대 국민국가의 군대 가 아니라
왕가나 독재자의 사병에 가깝고 외적보다 정변을
두려워하기 때문.
게다가 근현대 들어 국가가 생기더라도 아프리카 뿐
아니라 중남미부터 여러 정치 경제적 혼란으로 인해
국가 정체 성이 형성되기는 커녕 내전도 잦았고
인도 같은 경우는 아예 영국이 인도란 국가 정체 성을
만들어줬다봐도 무방할정도로 수천년 간 다른 국가였음.
그런데 동 아시아는 그게 아니고 서구에게 침략 당해도
완전한 식민화도 겪지 않아서 분열통치로 인한 사회
통합성이 깨지는건 피했음.
그리고 먼데서 온 소수의 병력으로 전부 먹기는 힘들었고
결국 근대 동 아시아의 패권은 근대 화한
일본 과 유일하게 육로로 닿아있는 러시아의 전쟁에서
결정이 났고 그 이후 역 사는 알다시피 흘러간거고.
그러면 이런말도 함. 우리가 서구화를 한거 아니냐.
그런데 동 아시아는 서구 그 자체를 이해하거나
수용한게 아님 . 무슨말이냐? 하면 당시 동 아시아
지식인들에게 서구화나 근대 화의 의미는
' 우리도 서구열강처럼 부국강병 ' 해야한다지
우리가 서구의 관습을 이해하고 어릴때부터 라틴어와
일리아드를 학습하고 기독교 국교화 하자는게 아니었음.
좀 더 풀이해서 말하자면 ' 서구가 지녔던 힘 ' 을
답습하자는것 . 즉 서구 그 자체를 체화하자는거랑은
거리가 좀 있었단거임.
즉 서구의 문화 나 언어에 의한 동 화도 되지 않은데다,
대 규모 이민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는
어느정도 국가와 사회 체계가 잡힌
본국도 있고,
게다가 그 본국이 경제발전까지
하면서 사실상 외부인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만한 대 규모 인력 교류가 일어날만한
기회나 접촉이 없었음.
정 뭐 같으면 본국 돌아가면
되고 특히 경제 발전 하고 나서 메리트가 사라진
국가들에서는 더 했지. 한국 1970년 대 까지만
해도 중남미 이민 갔지만 요즘 생각도 안 하듯 .
게다가 구미 선진국마저도 좀 그렇다 싶으면 한국 오면
되지만 한국 에서 의료나 인프라 구리다는 미국 등도
멕시코나 또는 아프리카 내지 동 남아 국가랑
비교하면 엄청난 선녀고, 민족이나 국가 정체 성도
그렇게 뚜렷한 동 네가 아니기 때문에 더 자리잡고
세대 를 이어나가면서 뿌리박는다는거임.
하지만 동 아시아는 북미, 서유럽과 세계 3대 경제권을
이루고 한국 에서 못 산다고 조롱받는 중국 마저도
세계 상위 20-25% 안 에 들 정도로 타 개도국들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사회 경제 인프라가 나은편임.
아주 좋은 예로 전기랑 화장실도 제대 로 공급 안 되는
곳이 많은 인도랑 지금 중국 비교해보면 됨.
그리고 이렇게 동 아시아는 자신들이 주류인 국가가
경제적으로 잘 나가고 서구랑 이질적이기 때문에
비슷한 문화 권인 유럽이나 유럽어를 공용어로 쓰는
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대 비 문화 의 미국 화에
덜 침식되고 자국만의 문화 산업을 키울수 있던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장단이 존재하는것 .
3줄 요약:
1. 동 아시아인은 서구권에서 외부인 취급을 종종 받는데 그 이유의 기저엔 지나치게 서구와 이질적인 문화 가 있고 이는 타문화 권 대 비 서구와의 교류나 접촉이 미미했던게 큼.
2. 그리고 이 교류는 지리적 그리고 역 사적 이유로 동 아시아와 서구는 19세기 이전까지 대 규모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19세기 이후 조차 도 동 아시아 계열은 타지에 정착하기보다 성공후 고국으로 금의환향 하는걸 택함.
3.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던 배경은 동 아시아 지역 은 서유럽과 북미와 함께 몇 안 되는 국민 국가를 나름 구축한 국가여서 빠른 산업화와 경제성장까지 이루는데 성공하며 서구권에 대 규모 이민 사회를 형성할 이유 또한 적었기에 히스패닉이나 흑인 대 비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경향이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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