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노동자 10m 높이 추락‥"규정 안 지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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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떨어진 임시 바닥판과 아래층 사이의 높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3미터.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따르면 동바리를 3.5미터 이상 세우려면, 2미터 간격마다 중간에 수평 연결재를 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연결재가 거의 없었고, 결국 10미터가 넘는 동바리가 부러지면서 무너졌다는 겁니다.
사고로 숨진 37살 노동자의 빈소는 오늘 새벽, 현장에서 8KM 떨어진 장례식장에 차려졌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이 남성은 증조 할아버지가 한국인으로, 10여 년 전쯤 한국에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숨진 또다른 50대 중국인 노동자는 오늘에서야 유족이 확인돼, 아직 빈소도 마련하지 못한 채 병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전에 일어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도 콘크리트 굳기도 전에 동바리 치워서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동바리 관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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