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개 떡락한 커제, 한국 바둑 전성기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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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세계대회가 여러개 있음.
최근에 최정 9단이 준우승한 기전은 삼성화재 주최 세계대회였고
오늘 8강전 시합을 한 건 LG배 기왕전. (기왕=바둑의 왕)
캡처한다고 LG 기왕전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홈페이지좀 리메이크 해라. 어디 초등학교 홈페이지 마냥 돼있더라..
기왕전 8강 대진.
오늘 강동윤 선수와 신진서 선수가 중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4강에 선진출함.
신진서 (세계 1등) vs 미위팅 (세계 6등)
강동윤 (세계 25등) vs 커제 (세계 2등)
신진서와 미위팅의 대국.
세계 2위와 ELO가 200 가까이 차이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미위팅은 끽소리 한번 못지르고 바둑이 끝나버림.
강동윤과 커제의 대결.
아무리 커제가 썩었다고 해도 준치쯤은 될줄 알았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수 2번으로 전세가 뒤바껴버림.
중간에 백 승률이 압도적이고, 흑 승률이 절망적일 때... 솔직히 프로 레벨에서 뒤집힌다는 게 진짜 이변이었음. 커제 급의 정상급 기사라면 저 압도적인 우세를 왠만하면 뺏기지 않음
커제는 자기 형세 유리할 땐 제대로 앉아서 두다가
바둑 ㅈ된 거 같으니 그냥 눕방을 시전해버렸다
내일 대전
딩하오 (세계 11위) vs 김명훈 (세계 30위)
양딩신 (세계 13위) vs 시바노 도라마루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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