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서 생산한 만년 필 중 최고가 만년 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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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필 하면 고급진 필기구의 대 명사로 잘 알려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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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만년 필 역 사는 제법 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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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만년 필 브랜드는 당연하 게도 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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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회사 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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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몽블랑이 독일, 파커가 미국 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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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고시생 만년 필로 유명한 펠리칸 역 시 독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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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이 좀 더 대 중적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 역 시 20세기에는 만년 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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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꽤 나 생산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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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와 아피스 라는 필기구 회사 는 저가형 만년 필을 상당히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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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한걸로 유명하며 이 종류가 워낙 많은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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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를 모으는 사람 들 역 시 모든 종류를 다 정리 하지 >
못 했을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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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 만년 필은 마벨 클래식 100000이라는 만년 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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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대 당시 정가 10만원이라는 상당한 가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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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되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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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필기구 회사 내에서 최고가 필기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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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필기구 회사 에서 성능이나 질적으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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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회사 가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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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한국 파이롯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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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 인이라면 일본 PILOT의 하이테크 필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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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써봤을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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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 PILOT과 기술제약을 맺었고 빠이롯트 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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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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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산 필기구 업계에서 가장 알아주는 회사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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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 의 PILOT 회사 역 시 일본 내에서 만년 필로 알아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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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다 보니 그 회사 의 기술을 본떠서 만든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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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필 성능이 한국 내에서 제일 좋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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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초로 14K 금닙을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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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이롯트의 플래그쉽 모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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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흑장 만년 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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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흑장만년 필은 노무현 전 대 통령이 사용했던걸로 >
유명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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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필 바디가 순은으로 되어 있고 거기에 옻칠을 하여 >
만든지라 상당히 화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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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필 닙 역 시 14K 촉으로 만들었고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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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 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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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가 무려 30만원이라는 당시 국산 필기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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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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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을 자랑했고 한국 파이롯트가 자연스레 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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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년 필도 역 사속으로 사라졌다. 당시의 가격이 가격인지라 시중에 매우 적게 나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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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기가 매우 힘든 굉장히 희귀한 만년 필 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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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흑장 만년 필이 국산 필기구 중 최고가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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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들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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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보다 더 위.... 아니 압도적인 위치의 만년 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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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더 존재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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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이롯트에서 만든 태극 만년 필이라는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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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년 필은 실제로 존재하냐 라는 이야기가 들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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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들이 실물로 본 적이 없는데 앞서 말했듯 이 한국 파이롯트의 플래그쉽 모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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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이였고, 이 만년 필은 일반적인 루트로 풀린적이 없는 모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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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대 초 당시 한국 파이롯트의 가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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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을 보면 흑장 만년 필이 정가 10만원을 자랑하고 있는 와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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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만년 필은 정가 120만원이라는 정신 나간 걸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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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스러운 가격을 >자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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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년 필의 정보는 일본 PILOT 회사 에서 외주를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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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 펜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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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필 닙이 18K로 만들어졌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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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국내에서 90년 대 초중반에 무려 250만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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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던 적이 있다는 것 외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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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자세한 정보도 나와있지 않은 전설적인 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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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일본 의 메루카리에서 약 200만원 초반대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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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것 이 공식적으로 올라온 마지막 만년 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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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몽블랑의 플래그쉽 모델인 149만년 필은 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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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초반대 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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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상위 모델인 솔리테어, 스털링 실버 모델 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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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해선 200만원을 잘 넘지 않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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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만년 필의 당시 가격은 더더욱 내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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