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인도에서 공룡뼈 60개가량 무더기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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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도 뱃길도 끊긴 
여수의 한 무인도에서
공룡뼈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례적인 발견이라며
내년부터 직접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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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암석 위에
작고 까만 파편이 박혀 있습니다.

오랜 침식작용에 
중생대 지층에 묻혔던 공룡뼈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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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이렇게 암석에 파묻혀 있지만, 길고 두꺼운 모양으로 봤을 때 공룡의 다리뼈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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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여수 송도 일대에서 
공룡뼈 60개를 발견했습니다.

공룡의 몸통, 다리뿐 아니라
머리의 일부도 파악했습니다.

공룡의 골격뼈가 
무더기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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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화석 발굴 사업비를 예산안에 올렸습니다.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발굴 작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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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공룡뼈가
훼손되지 않도록 
여수시의 협조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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