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역사상 가장 잘빠진 악역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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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의 빌런 셴(Shen).
이 캐릭터는 작중에서 가장 우아한 캐릭터임과 동시에 꽤나 특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유명함.
폭죽으로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였던 공멘성의 공작 부부.
모두를 즐겁게 하는 폭죽이 아닌 죽음을 부르는 폭탄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무기로 삼을 생각을 하는 셴.
그런 공작 부부에게 점쟁이는 "셴이 계속해서 악의 길을 간다면,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함.
하지만 이 예언을 셴은 몰래 엿듣고 있었고...
그렇게 수많은 피를 흘린 셴은 당당하게 부모를 찾아와 자신이 미래를 바꾸었다고 자랑스러워했지만...
그렇게 모든 증오와 원망도 없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에게도 삶을 바꾸라는 말 셴은 자각한다.
한평생 미래를 바꾸고자 했던 자신을 막은 것은 바꿀 생각이 없이 한평생 과거에 매달렸던 자기 자신이였던 것을.
결국 자신이 생전 집착했던 대포 아래에서 자결이나 다름이 없는 최후를 맞이하는 셴.
이런 결말은 타이렁에 이어 용서는 못하지만, 동정은 가는 악역의 좋은 예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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