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이에 붉닭소스·소주 먹여 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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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 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에 놓였다.  >

 

발로 차 거나 뺨을 때리는 등 지난해 10월께부터 수시로 신체 전반을 폭행 해 온몸에 멍이 생겼다. 아이가 앉아 있을 때 밀쳐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부딪히게 만드는 등 곳곳에 골절이 반복적으로 생겼다. >

 

지난해 12월15일에는 성인 에게도 맵기로 소문난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이기까지 했다. 당시 A씨가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 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부부는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

이후 두 사람 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시 6분께 "아기가 숨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되는 것 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 이 불가능하다고 판 단해 신고했다"며 "두 사람 은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숨진 아이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만 2세로 스스로 보호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이미 숨지고 의견을 말할 친척도 없다. 변호인으로서 엄벌을 탄원한다"고 재판 부에 요청했다. >

 

www.hankyung.com/article/2025020675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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