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선희도 뒷통수 맞았다?... 후크 ‘굿즈’ 현금 매출 탈세·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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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취재 결과, 후크는 굿즈 현금 매출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콘서트 기간 후크의 부가세 신고서를 보면, 후크는 굿즈 카드 매출 1390만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약 80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 신고를 했다. 나머지 굿즈 현금 매출액인 8810만원은 누락했다.
 
한 세무사는 “소속사가 주도적으로 굿즈 상품을 판매했다면 이 매출은 법인통장에 다 기록이 돼야한다”며 “다만 회사의 수익금을 법인 통장에 입금시키지 않고 외부 유출했다면, 이는 형법상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금 신고서에 안 잡힌 현금 매출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후크 직원들은 콘서트가 끝나면 현금 뭉치를 종이봉투에 담아 후크 A이사에게 전달했다. 이후 A이사가 최종적으로 권진영 대표에게 건넸다.
 
또 콘서트 현장에서 굿즈를 판매했었다는 후크 전 직원은 “카드 결제기를 최대한 내놓지 말라”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콘서트가 한창 진행될 때는 권 대표가 소속사 직원들을 모아놓고 “현금을 많이 챙겨야 하는데 굿즈를 어떻게 팔지 생각해보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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