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할까 말까

기본패시브(일단 기억나는 것만)

1. 학교다닐때 절친이였음

2. 입영통지서 뜨고 술먹다 고백받음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다..♡ 등)

3. 입대할때 가족들이랑만 가려고했는데 기어코 따라와줌

4. 드가기 전에 편지를 한통 줬는데 나중에 힘들때 읽어보래서 냅뒀다가
   고열나서 보충대서 개꿀빨때 읽어볼랬는데, 읽다보니까 씨발 눈물나갖고
   못읽겠어서, 훈련소에서 적응하고 나서야 안울고 읽게 됨

5. 자기 입대하고도 나서 편지에 돈붙여서 담배값이나 하라고 보내줌
   액수에 상관없이 그 정성이 너무 고마웠음

이 친구를 A라고 칭하겠음

원래도 좀 짠건 알았는데 많이 변질됨

1. 친구들끼리 치맥먹고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카드 긁고
나머지가 송금하자해서 했는데 A가 져놓고 돈 안보낼것 같다고 안긁음(★)
 -> 내가 긁고 회수함

2. 1000원 2000원 더 내는거 절대 용납못함(카카오페이 이런거 활성화 되기 전)(★★)
  -> ex. 4명이서 41000원 나왔으면 11000원 절대 불가능

3. 취직했다고 자랑하길래 밥사라고 했더니 돈없어서 안된다고 함(★★★)

  -> 나이트 가서 여자 꼬셔서 원나잇 자랑 + 플스산거 자랑 인증함

4. 4명이서 친구네 부부 개업집(식당) 놀러가서 다같이 잘 먹고(총 6명)(★★★★) 

   4명이서 더치페이해서 하려니까, 식당주인 부부도 같이 앉아서 먹었는데

   6/음식값 해야되지 않냐며, 개진상을 부려서 다른친구랑 존나 싸우고

   오는 내내 싸움 병새신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

5. 우리집에서 집들이 하다가(음식 내가 다삼)(★★★★★) 
   친구들끼리 내기해서 치킨쏘기(1마리) 했는데 A가 걸림
   자기 배부르다면서 결제 못하겠다고 함
   그건 그거고 게임 걸렸으니 결제하라고 했더니
   치킨올때쯤 되니까 내 아들데리고 맛있는거 사준다면서 나 똥쌀때 편의점 데리고감
   치킨와서 내가 결제하고 돈 보내라니까 자기 배부르다고 안먹고 돈안냄

번외) 학교다닐때부터 우리집에서 하교 후 맨날 밥쳐먹어서 A네 부모님이 미안하다며 순대국 사주러 오심 ㅋㅋㅋㅋ

번외2) A 생일때 우리가 모여서 술사줌(7월), 내생일(11월)날 얻어먹을 생각도 안했는데 사준다길래 이새끼가 왠일로?

        했는데 그날 가족이랑 밥먹어야해서 못나간다 했드만 ㅎㅎ

더 있지만 대략 기억나는 것만 씀

얼마전에 해외주식으로 1억 인증찍은거 단톡방에 자랑했다가 졸라 까임

이미 친구들 다수가 손절함

버려¿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