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폭염 중인 유럽 반대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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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특파원 또 옴.
원래 눈이 1월은 되야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는데 11월 초에 날씨가 야랄남.
제일 통행량 많고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고속도로인데 눈만 겨우 치우고 피클(염화칼슘이랑 자갈 섞은거)도 도로에 안 뿌렸더라. 개미끄러움.
오늘 회사에서 1시 반 미팅이라 11시 즈음 어디 들렀다가 슬렁슬렁 출근하는 중이었는데 이 곳은 Queen Elizabeth II 라는 한국으로 치면 경부고속도로 쯤 되는 메인 고속도로임.
위의 사진과 같이 무슨 100미터에 한 대씩 차가 옆에 또랑으로 빠져있더라.
110키로 구간에서 죄다 30-40키로로 서행중...
UPS 물류 트레일러도 빠짐.
또랑에 빠진 차들 건져내는 렉카들. 폭설 내릴 때가 여기 렉카들 대목임.
회사에 갔더니 아무도 출근 안함 ㅋ 나만 출근함. 그래서 할로윈 때 쓰고 남은 초콜렛 죄다 쓸어다가 몇 개 까먹고 집에 돌아옴.
**겨울철 윈터타이어/스노우타이어 꼭 껴야되냐고 차판에도 많이 물어보던데 오늘은 2010년식 328i후륜구동을 타고나감. 13년째 타는건데 눈 이렇게 많이오는 동네에 후륜구동이어도 윈터타이어끼면 괜찮아. 미끄러져서 사고난 적 한 번도 없어. 근데 가끔 dtc끄고 1단 놓고 빠져나오거나 해야 할 때는 있음.
친구는 포르쉐 911 카레라도 윈터타이어 낑구고 겨울에 잘만 다니더라.
마무리는 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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