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MB 데이터주의) 삼성 고덕현장 철야조인데 가방 도둑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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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양중 팀이라(대충 인력으로 물건 옮기는 단순 노가다란 뜻ㅎ) 일하다보면 더워져서 바람막이 외투 넣어놓는 용도로 가방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은 일 중에 짬 타임 잠깐 나서 물 마시고 사람 없는 휴게실에 가방 내려놓고 일하러 갔다 돌아왔더니 없어짐
의자 위에 올려둘까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 그럼 못 쉬니까 바닥에다 내려둔 건데 버려진 건줄 알고 집어갔나봄
물론 야간이니 바닥 청소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고... 구석에 잘 뒀는데 당연히 자기 걸로 착각할 가능성도 없고... 후
다행히 안에 든 건 바람막이랑 그림노트랑 낡은 보조배터리, 물병 정도에 가방 자체도 낡아빠진 거라 크게 뭐 타격은 없는데 그냥 개빡치네 시발거
얼마나 없이 살아서 그런 걸 탐내냐 시발 개새끼야 남 땀내나는 외투를 입고싶어?
아 씨발 그리던 그림도 있는데.. 그림노트도 새 건데 화나네
아래는 썰만 풀기 뭐해서 그동안 찍은 사진들...
2번 게이트를 통과중인 19시 퇴근자(사진)와 19시 출근자(나)
미리 조립한 건물 골조를 통째로 공사장 부지에 옮기는 모습
엄청 느리게 움직이고 사람이 앞 뒤로 따라다니면서 커다란 조이스틱같은 걸로 조종해서 움직이더라
주차장 풍경
주간조일 때 1번 게이트로 출근하며 찍은 사진
마찬가지로 주간조일 때 홈푸드에서 점심먹고 돌아오며 찍은 풍경
철야조로 2번게이트 출근 할 때 찍은 사진
그리고 내 가방 훔쳐간 아저씨는 혹시나 이 글 보면 원래 자리에다 놓든 그 휴게실 에어컨 뒤편에다 숨겨놓든 도로 돌려놔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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