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무슨 모든 세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쩌는 사상으로 생각들 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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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니 (제행무상),

고정된 실체는 존재하지 않고 변화하며 계속 윤회한다 (제법무아).

그러니 모든 것은 괴로움 뿐이다. 삶의 그 순간부터 죽을때까지, 생로병사는 모두 다 괴로움이며 (일체개고),

그 괴로움을 끊어내고 열반에 들어가면 평안해진다 (열반적정)

 

딱 이마인드다.

 

그리고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오로지 "나"에게 있다고 본다. 내 마음을 고쳐먹으면 (수행을 잘 하면) 괴로울 것이 없어지고,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것을 깨치고 열반에 들어야 한다고 말하지.

 

사실상 운명론처럼 들리기도 할거다.

 

그리고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어서 상호작용하며 일어나는 것들이니, 그 업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고, 그 업 자체를 끊어버리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계층의 이데올로기로 사용된 것도 사실이다.

괜히 불교가 오랜기간 국교였던 것이 아니야.

 

고귀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냥 업을 잘 쌓은거야. 물론 그렇게 태어난 것도 다 괴로움이니까 결과적으로 그 윤회를 끊어야 한다고는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을 고쳐먹는 것 밖에는 없다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라고 느껴질거다. 현실이 괴로우니 속세를 끊고 윤회의 고리를 끊어 열반에 들자고 하는거니까.

 

불교가 무슨 사회 문제를 다 해결하는 클린한 종교, 그런건 절대 아님.

 

애초에 스님들은 이런 마인드를 기초로, "네 마음을 고쳐먹어라" 라는 말 밖에는 못한다. 그것 자체가 불교 수양의 시작이니까.

 

그러니 괜히 스님들이 자기 강의 듣겠다고, 불법을 배워보겠다고 온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 가지고 괜히 열뻗치지 말았으면 한다.

부처님의 말대로 마음의 평화를 찾자꾸나... 화내지들 말고.

 

그게 아니꼬우면 그냥 불교가 맘에 안드는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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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니님의 댓글

  • 마니
  • 작성일
그건 힌두교식 불교 해설이고.
윤회는 죽었다 살아나는게 아니라 그특성이 계속 모습을 바꿔전해진다는거고
딱 정해진게 없는데 정해져있다고 잘못인식해서 고통을 불러오니,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고의 바다, 고해에서 자유롭고 늠연하게 생을 헤쳐나가자... 오히려 기투된거에 낙담하지말고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재밌게 살자는 니체식 해석이 더 불교에 가까울겁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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