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 "고양이는 집사를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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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문 수의사 미야옹철님 이 말하는 '집사가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실수'
나도 모르게 우리 고양이, 강아지를 인간처럼, 인간의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
고양이와 사람 의 심리 메커니즘은 전혀 다름! 그래서 고양이를 진정 이해할 때 의인화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그럼 사람 과 달리 고양이들에게 없는 감정들이 뭘까?
1 복수심
당연하 지만 사람 의 '복수심'은 고도의 논리적인 사고와 가치판 단이 동 반된 고차 원적 개념인데
우리 고양이들 지능은 그 정도가 아님 ㅠㅠ 게다가 윤리관도 없고
그래서 집사에게 복수하려고 '일부러' 외면한다, '일부러' 물건을 떨어뜨린다 이런 건 대 부분 집사들이 의인화하며 오해하는 개념
의도를 숨기기 위한 지능이 없음
그래서 고양이들이 집사를 무시하는 건......
그냥 대 답하기 싫은 것 일 뿐 ㅋㅋㅋㅋ
당연하 지만 고도의 논리적, 도덕적 가치판 단이 있어야 생기는 '죄책 감' 역 시 고양이들은 없음!
그래서 사고를 쳤을 때 집사가 혼내봐야 자신의 행동 ->집사가 화를 냄->미안 하다냥! 같은 인과관계를 인지할 논리구조가 뇌에 없기에
죄책 감을 느끼는 듯 얼핏 보이는 모습 은 사실 그냥 긴장한 상태일 뿐임
당연하 지만 고양이들은 추르 100만장자가 되겠다냥! 이나
모든 인간을 멸종시키겠다냥!
같은 야망도 없음
어제 와 내일 , 즉 과거 와 미래 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오늘 ' '현재 '만 생각하고
당장 오늘 먹을 식량과 물, 안 전만 보장되면 매일매일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는게 고양이들!
마찬가지로 질투도 없음!
이라기엔 조금 미묘한게 질투와 유사한 감정이 있긴 함
인간들이 생각하는 질투란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이지만
고양이들의 질투는 인간의 질투라기 보다 야생에서의 '경쟁심'에 가까움!
즉 집사=캔따개=안 전과 식량을 보장하는 '자원'
그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것 에 가까움!
애초에 영역 동물 이기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 !
간혹 인간이 늦으면 고양이가 '삐져서' 집사를 멀리한다!
라는 반응들이 많은데
고양이는 삐지지 않음!!!
삐져서 무시하는게 아닌,
평소의 자기 '루틴'을 어겨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
그래서 '삐져서' 마중 안 나오는게 아니라
'이 시간에 뭔가가 들어온다고?!'
'그게 뭐야 무서워!'
에 가까움
즉 우리가 생각하는 삐짐-내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같은 고차 원적 메커니즘이 아님
우리 고양이들 그 정도 지능 없음 ㅠㅠ
고양이들은 상대 방의 기분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음
언제나 나 자신의 생존을 위한 '먹이' '안 전' 이 최우선 고려 요소
충격적이지만,
고양이들에게 1 순위는 자기 자신이고
그래서 인간적인 의미의 '사랑'은 없음!
그럼 이제까지 '이런 행동 은 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한다는 표시라며?!'
라고 하겠지만
인간의 사랑은 나 자신의 1차 원적 만족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타인의 감정과 행복 '까지 바라는 고차 원적인 의미
반복하지만 우리 고양이들 그 정도 아님 ㅠㅠ
그럼 고양이들은 집사를 좋아하지 않는거야?!!!
라고 하면 다행히 그것 도 아님 !
우리가 고양이의 '사랑'이라 느끼는 감정은 사실 '애착'에 가까움
사랑은 아니지만 좀 더 단순한 형태의 '애착심'은 형성됨!!!
즉 고양이들이게 가장 1순위는 '나'의 안 녕과 편안 , 즉 생존본능!
그리고 고양이들이 집사에게 애착을 느끼는 이유는 집사와 함께하면
기가 막히게 잘 긁어줌! 기분 좋다냥!
딱히 사냥도 못 하고 느릿느릿하고 둔한 놈이 이상하게 맛난 식량도 잘 줌! 기분 좋다냥!
이 덩치크고 굼뜬 빅 고양이와 함께하면 너무너무 안 전해서 조아!
이런 긍정적인 감정들이 계속 생겨서 이어지는 애착관계임
그러니까 아주 성능좋은 캔따개-긁개-식량배급기-안 전보장 시큐리티가 토탈패키지! 라 느끼는 애착.
어떤 집사들에겐 속이 상할 순 있겠지만, 서로의 방식을 있는 그대 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하심!
물론 고양이 뿐 아니라 개나 다른 반려동물 도 마찬가지.
의인화가 무조건 나쁜 것 은 아니겠지만 그 동물 의 생태에 대 한 충분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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