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인 청년 , 부모 와 산다…1981년 ~86년 생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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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86년 출생자 부모 동거 비율 2배로
초혼 연령 30대 초중반으로…출산 연령 34세
[서울 =뉴시스]출생 코호트별 빈곤 위험 발생률 변화. 2025.01.23. (도표=서울 연구원 제공) *재판 매 및 DB 금지
[서울 =뉴시스] 박대 로 기자 = 부모 와 함께 거주하는 서울 청년 들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서울 연구원 '서울 시민 생애 과정 변화와 빈곤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 고등 교육 진학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감소 추세다.
진학률은 2005년 73.2%에서 2020년 58.7%로 낮아졌다. 재수 등 대 입 시기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다 더 나은 고등 교육기관으로 진학하기 위한 재수 등이 타 지역 에 비해 잦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 시 청년 층 중 경제 활동 인구도 2005년 129만명에서 2022년 96만명으로 줄었다.
부모 동거 청년 비율은 2000년 46.2%에서 2022년 55.3%로 증가했다. 연구원은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어려워지는 것 을 주요 원인으로 봤다.
연령이 낮을수록 부모 와 함께 사는 사례가 많았다. 서울 과 수도 권 1970년 대 생은 35세 시점 부모 동거 비율이 20%대 였지만 1981~1986년 출생자의 경우 41.1%로 2배 이상이었다.
서울 과 수도 권에 거주하는 청년 층의 빈곤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5~29세는 대학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한 경우, 35~39세는 부모 에게서 독립하는 시기가 늦어지거나 이제 막 독립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았다.
부모 소득이 청년 기 독립에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중·고소득 가구에서 자란 청년 은 20대 후반 이후 독립 확률이 증가했지만 저소득 가구에서 태어난 청년 은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부모 로부터 독립할 확률이 감소했다.
서울 연구원은 "부모 의 경제적 여건이 자녀의 독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성인 이행이 계층적으로 구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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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3988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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