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탑 "뷰티 플라워 랩, 밈 되길 바라면서 직접 썼다"

컨텐츠 정보

본문

17375845276024.jpg
언제나 과하게 상기된 표정에 기괴한 행동을 하는 타노스는 황동혁 감독과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조율하며 완성했다.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치밀하게 만들었어요. 사실 내성적인 편인데, 감독님께서는 다른 차원의 ‘하이 텐션’을 원하셨어요. 긴장되는 상황에서 환기를 시켜주는 광대 같기도 하고, 정신 연령으로 따지면 짱구 정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30대 후반이다 보니 연기할 때 부끄럽기도 했지만, 캐릭터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해서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히 따르려고 했어요.”

타노스는 일상적인 말조차 랩으로 뱉는 인물이다. 강미나(송지우)에게 추파를 던질 때도 프리스타일 랩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가사는 평가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유치한데, 이는 의외로 최승현의 의도였다. “감독님이 써주셨던 랩이 있는데, 그게 조금 더 길었어요. 그런데 좀 더 바보같이 오그라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뷰티 플라워’는 제가 썼어요. 19세 작품이지만 어린 친구들이 릴스나 쇼츠를 많이 보잖아요. 이 장면 자체가 밈이 돼서 따라 할 수 있는 랩이 되길 바라면서 단순하고 직관적인 문장을 나열했어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7,916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