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롱글까지 올린 야탑역 살인예고글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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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인분당선 야탑역 서 범행 예고… 경찰, 일대 치안 활동 강화 > >
경기 성남시의 한 전철역 일대 에서 흉기 난동 을 예고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작성한 게시자가 수사에 나선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 >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에서 흉기 난동 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 >
자신의 글에 비판 적인 댓글이 달리자 "댓글 반응 보니 불도 지르겠다. 위로 한 번 안 해준다. 허언증이라는 XX들 기다려라" 등의 내용을 추가하기도 했다. > >
특히 자신의 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경찰이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 수사에 나서자 이날 오후 같은 커뮤니티에 재차 "열심히 찾아봐라 경찰차 도 오고 나 참 찾으려고 노력하네"라며 "XX들 너네가 날 알아볼 수 있을 거 같냐? 열심히 찾아봐라 지금 야탑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경찰을 조롱했다. > >
한편, 두 게시글이 올라온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는 소개란에 "IP 추적과 신상 특정의 우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신고 및 고소로 인해 쉽게 글을 못 쓰는 상황 이라면 필요한 서비스" 등의 설명을 내걸고 있다. > >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IP 추적 및 신상 특정이 불가능하다는 해당 커뮤니티 측 설명이 현재 까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라며 "관련된 수사 기법을 동 원해 작성자 검거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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