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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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은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사실상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역할인데 이때문에 제작진이 캐스팅에 엄청난 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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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의해본 배우는 오스카만 3번 수상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


허나 갱스오브뉴욕 촬영 때문에 빠꾸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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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내정된 사람이 스튜어트 타운젠드


스크린테스트 까지 해보았으나 짤처럼 너무 어려보여서 역시 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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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카비젤에게도 제의가 갔는데 지독한 카톨릭 신자라 카톨릭에 위배되는 이상한 영화는 안찍는다며 빠꾸


카비젤은 다음영화에서 예수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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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또한 스케줄상의 문제로 거절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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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


조국인 뉴질랜드에서 촬영한다고 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감독인 피터 잭슨은 이사람은 뭘해도 왕처럼 보이니 스포일러를 생각하여 빠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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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평소 반지의 제왕의 광팬이던 베일은 아라곤 역을 따내기 위해 온갖 개고생을 다했지만

뭔 이유 때문인지 후보조차 안듬


대신 올랜도 블룸이 맡은 레골라스 역을 제의 받았는데 아라곤 아니면 안한다고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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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촬영 이틀전에야 아라곤 역이 확정이 났는데

그 배우는 바로 조연과 주연을 반복하며 일반적인 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비고 모텐슨


처음에 제의 받고 이게 뭔 잼민이들이 볼만한 영화냐며 대본을 방구석에 던져놨지만

아들이 열렬한 반지의 제왕 팬이여서


걍 해보자 식으로 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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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영화는 비고를 엄청난 슈퍼스타로 만들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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