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물주다가 경찰서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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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 모델 우에키 나오. 그녀는 어느 날 블로그에 한 글을 올렸는데...


번역 (※중의적으로 해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인공 이름엔 색깔 표시함.)




또 발견했어요♪




콘크리트와 배수구(?)의 틈새에서


열심히 피어있는 분홍색 꽃.




이 꽃을 볼 때마다


항상 나오는 꽃으로부터 힘을 얻어요.




주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물을 뿌려주긴 했는데


버틸 수 있을까??♡




이 꽃처럼


나오도 열심히 살아야지♡












그냥 얼핏 보면 여성이 지나가다가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뚫고 자라난 분홍색 꽃을 보고, 그 생명력에 감동하고, 한편은 그 꽃이 걱정되어서 물을 주고 갔을 뿐인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혐의는 마약 재배.




위에 꽃 사진이 있으니 꽃을 보고 짐작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 꽃은 바로 '양귀비꽃'이다. 아편에 사용되는 그 꽃 맞다. 즉, 마약. 마약이지만, 꽃 자체는 흔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를 소지하거나 재배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다. 나오는 저 꽃이 양귀비꽃인지 몰랐지만, 하필 이 꽃을 보고 '꽃으로부터 힘을 얻어요' 같은 말을 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 경찰 입장에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과 행동을 범하고 만 것이다.




물론 오해가 풀려 조사만 받고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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