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에 구조한 아깽이들 보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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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슈퍼가는데 아깽이들 울음소리 들려서 가보니까 누가 2마리를 박스에 담아뒀더라

근처에서 계속 우는소리 들리기에 2마리 더해서 총 4마리였음

 

처음엔 집에 미니핀 강아지+뱅갈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서 그냥 두고 집에와서 소주 한잔하는데 자꾸 눈에 밟히더라

 

결국 여자친구와 합의하에 데려오기로함 1시간 지난후에 가봤는데도 그대로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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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젖 먹일 시기고 똥오줌도 못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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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젖병+우유 받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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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들이 와서 심기가 불편하신 뱅갈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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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잔다..

밤마다 울어재껴서 자다깨서 우유주고 똥꼬 문질러서 똥싸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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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자는거 너무 사랑스럽지않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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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사이 좀 컷다 이젠 우유대신 불린 사료를 급식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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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불린 사료를 으깨주다가 나중에 불려서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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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화장실도 혼자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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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한마리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밥도 안먹고 기운도 없고 시름시름 앓더라..

사료는 못 먹일거 같아서 우유라도 강제급식 하고 혼자 따로 분리시켜줌.. 정성이 통했을까 며칠후 다시 기운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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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커진 아깽이들 이제 2주가 지난 시점이라 목욕하고 새집으로 이사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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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박스는 버려버리고 깔끔하게 목욕하고 새집으로 이사온 아깽이들

그리고 처음 아깽이들을 가까이서 보니 형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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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이 맘에드는지 잘 돌아다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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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같은 집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돌아다니는 아깽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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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모습..

고양이 케이지 하나 구매해서 조금 더 넓은집으로 이사했다

 

처음엔 한마리만 키우고 분양 보낼랬는데 새벽잠 못자고 우유를 먹이다보니 정이 들었나보다.. 못보내겠더라..

그래서 결국 우리가 다 키우기로했다

 

이사 예정도 없었는데 아깽이들땜에 계약만기되는 2월에 더 넓은집으로 이사갈 예정이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랑으로 키울게! 다시 화이팅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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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초코(강아지) 쿠키(뱅갈) 보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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