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떠난다' 9월 이미 거취 논의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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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076/0003947425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선 "공정한 결과였다. 브라질이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준비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브라질이 더 유리했다. H조 조별리그에선 굉장히 잘했다. 12년 만의 16강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드컵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고,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하고 싶다. 4년 동안 만족스러웠다"며 "이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와 이미 논의해 9월 결정한 부분인데 거취는 일단 쉰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또 "누구도 경기에 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지난 4년 4개월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이번 훈련에서 정말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 더 할 수 있느냐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은 16강 경기 전략에 충실했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최고의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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