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연봉 6천976만원…대기업보다 많고 중소기업의 두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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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이상만 20곳…2017년 5곳에서 4년만에 4배로울산과학기술원 1억2천58만원 최고…LG엔솔 9천만원·현대차 9천600만원보다 많아
울산과학기술원의 연봉이 1억2천58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1천595만원), 한국투자공사(1억1천592만원), 한국과학기술원(1억1천377만원), 한국산업은행(1억1천3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20곳이다. 2017년에는 1억원 이상이 한국투자공사(1억1천103만원)를 비롯해 단 5곳이었는데 4년 만에 4배로 늘었다.
남성 1위는 한국산업은행으로 1억2천941만원이고 이어 울산과학기술원(1억2천680만원), 한국투자공사(1억2천633만원), 정부법무공단(1억2천230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2천62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1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1천57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이 넘고 그다음으로는 중소기업은행(9천912만원), 한국화학연구원(9천563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9천405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천384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공기관의 연봉은 대기업보다 많고 중소기업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봉 상위 공공기관들을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 봐도 연봉이 적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연봉 1위인 울산과학기술원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과 비교하면 상위 4위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시총 상위 10대 대기업 중 울산과학기술원보다 연봉이 높은 곳은 카카오(1억7천200만원), 삼성전자(1억4천400만원), 네이버(1억2천915만원) 등 3곳뿐이다.
SK하이닉스(1억1천520만원), 삼성SDI(1억1천만원), LG화학(1억300만원), 기아(1억100만원), 현대차(9천600만원), LG에너지솔루션(9천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7천900만원) 등 나머지 7곳은 울산과학기술원보다 낮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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