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ㄷ)소아온에 나온 진정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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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은 10년 전 2012년 개봉한 라노벨 원작의 애니다.
1기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새로나온 최신 가상현실 게임 오픈 첫날,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려하는데 갑자기 운영자가 나타나 이거 사실 데스게임임. 게임 내에서 죽으면 현실에서 기계가 뇌를 구워서 죽여버린다. 그리고 로그아웃도 불가능하니까 누가 클리어할 때까지 살아남아봐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나름대로 흥행한 애니이긴 하다만 평가가 마냥 좋은 건 아니다. 혹평하는 쪽에선 스토리가 그냥 딱 라노벨, 양판소 수준(그나마 1기는 양반이고 2기 3기 갈수록...)이라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그보다도 더 많이 지적되는 건 나중에 가면 주인공이 이 스토리의 흑막을 미화한다는 것.
이 운영자 새끼는 오로지 사람들이 내가 만든 가상현실 속에서 현실처럼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꿈 때문에 이 지랄을 벌였으며 실제로 이 때문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클리어하려다 사망했는데
막판에는 무슨 성자가 죽는 것마냥 묘사하고, 다음 시즌에선 주인공이 ㅇㅈㄹ을 하고 있음.
물론 그냥 무작정 옹호하는 건 아니고, 애초에 이 운영자가 사람 죽이고 싶어서 이런 짓을 벌인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겨서 그랬다는 걸 주인공 일행이 이해하게 되었고 또 이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인연들을 만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고마운 점도 있었다...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난 그냥 미친 것 같다.
참고로 주인공 이 새낀 게임 속에서 만난 첫 애인이 같이 게임 클리어하려다가 던전에서 몹들한테 얻어맞아 비명횡사했다.(첫 사진 메인 히로인 말고 다른 여캐) 이 내용이 애니에서 생략되는 것도 아니고 죽는 모습을 되게 슬프게 그려놓고 이러니 더더욱 어이가 없지.
그리고 상식적으로 가상현실 게임 하려다가 진짜로 죽을 뻔 했으면 트라우마로 가상현실 게임은 두 번 다시 안해야 정상일 것 같지만 이 겜창새끼들은 새 게임 나올 때마다 쳐들어가서 개씹고인물 랭킹1위 찍을 때까지 플레이한다. 년들.
나도 처음 볼 때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고 액션신같은 것도 나름 박진감 넘치게 잘 그렸다고 보지만, 스토리는 절대 고평가 못하겠다.
그리고 인연이라고 하니까 차라리 주인공 일행보다 더 진정한 인연으로 보이는 애들이 있는데
바로 이 둘. 엑스트라 치고는 제법 잘생긴 외모의 남캐랑 귀여운 여캐
로 보였지만 운영자가 데스게임 선언할 때 아바타 모습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으면서 정체가 드러나 서로에게 기겁했다.
하지만 이 둘은 물론 첫만남은 개좆같았긴 하겠지만 어찌됐건 데스게임이 된 이세계속에서 계속 같이 살아갔고(열심이 클리어하려 했는지 그냥 사는데에만 급급했는지는 몰라도)
마침내 게임이 클리어되면서 깨어나게 되자 서로 만나서 살아돌아온 것을 기뻐한다.
이후 극장판에서도 이렇게 함께하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애초에 외모 도내최상위권인 선남선녀가 서로 맺어지는 것보다는 이 둘의 우정이 몇 배는 더 값진 인연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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