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ㅎ)카뱅 난리 났다는데, 일반 개미들의 당시 생각은 이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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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주식 좀 했다는 젊은 임원이 한 이야기 그대로 적어 봄.
카뱅에 투자한다고 하길래 이유가 뭐냐? 일반 금융권 PER 2-3 인데, 카뱅은 말도 안되는 PER 아닌가?
그러니까, 일반은행, 특히 지방 은행은 앞으로 클 가능성이 없다. 금융 플랫폼, 가입 및 기타 모바일 과정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서 내가, 그건 아니다. 예를 들어 DGB를 보자, 앱 기능성 웬만한 중앙은행 보다 낫고, 가입 및 송금 기능도 단순함. PER 2 수준에 배당 9% 수준(당시그랬는데 지금도 비슷할 듯). 가치 투자라는 측면에서 지방은행과 카뱅은 비교 불가고, 카뱅이 급속도로 큰다고 해도 아무리 봐도 오버슈팅임.
아니다, 카뱅은 계속 진화 할 거고, 일단 브랜드 자체가 달라서 사람들이 카뱅으로 더욱 몰릴 거고 지방 은행은 죽어 갈 거다.
물론 지방은행이 비전이 약하다는 측면에서 저평가가 당연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 나이가 많아서 점차 줄어든다고 해도 한참 걸릴 거고, 지방은행일수록 고객들이 보수적이고 지역경체 밀착형, 개인 대출이 많아서 수익성은 당분간 더 좋을 거다. 카뱅과 비교하면 나라면 지금은 지방은행 투자할 거 같다.
주식은 미래가치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카뱅이 뭐라도 할 거다.. 그게 뭔지 몰라도 아무튼 뭐라도 할 거기 때문에 무조건 카뱅 투자한다....
대략, 이런 주장을 폈고 대부분 일반투자가들은 이 정도 생각같았음.
공모해서 바로 파는 건 찬성이고 몇주 받지도 못하지만, 아무튼 장기투자나 더 사는 건 절대 반대라고 이야기 해도 안통했던 기억이 남.
주식은 그냥 가치투자하면 물릴 가능성이 낮다고 봄.
미래가치? 그건 진짜 미래가치가 보일 때 하세요. 나만 아는 미래 가치? 그런 거 없어요. 그거 알 정도 되면 왜 일반투자가 하겠어요. 벌써 뭘 해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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