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헌혈로 240만명 살린 희귀혈액 남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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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호주에서 평생에 걸쳐 헌혈로 240만명의 목숨을 구한 희귀 혈액 남성 이 88세로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 >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헌혈한 인물 중 한명으로 호주에서는 '황금팔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
해리슨의 혈액에는 태아 및 신생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희귀항체 >Anti-D >가 포함돼있다. >
이 질환은 산모의 적혈구가 태아의 적혈구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한다. >
산모의 면역 체계가 태아의 혈액 세포를 위협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며 1960년 대 중반 >Anti-D >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진단받은 아기 2명 중 1명이 사망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었다. >
해리슨은 14세 때 흉부 수술을 받던 도중 수혈을 받았던 것 을 계기로 이후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헌혈을 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
이후 18세부터 혈장 기부를 시작 해 81세까지 평균 2주마다 한 번씩 헌혈을 계속했다. >
2005년 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혈장을 기증했다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2022년 까지 유지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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