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빅토리' 한 달 만에 1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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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혜리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영화 '빅토리'가 개봉 약 한 달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역주행 신화를 일궈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일 1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2360명이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범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그야말로 깜짝 1위다. '빅토리'는 지난달 14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5위 이하에 머물렀다. 지난 7일에는 10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일일 관객수 역시 휴일이었던 8월 15일 광복절 5만여 명을 동원한 것 외에는 평일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날이 많았고, 주말도 개봉주 3만 명대 이후 2만 명 안팎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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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빅토리'가 1위를 기록하자 자신의 SNS에 박스오피스 순위를 캡쳐해 올리는 등 여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던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만640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수는 185만6432명이다. 이어 '파일럿' '안녕, 할부지' '룩백' '비틀쥬스 비틀쥬스' '소년시절의 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트위스터스' '늘봄가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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