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달 들고 현조부 추모기적비 찾은 허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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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메달 따 왔어요." >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 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 (21·여)가 6일 오전 10시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현 조부인 허석 의사 추모기적비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허 선수 는 한국 에 도착하자마자 추모기적비를 먼저 찾았다. >
밝은 웃음을 짓고 있는 허 선수 는 "다음엔 금메달 따 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추모기적비 앞에 메달을 바쳤다.
허 선수 는 취재진에게 "제일 먼저 여기 와서 메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할아버지 가 살아계셨다면 많이 기뻐해 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가 독립운동 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을 때 느낌에 대 해 "처음에 부담감도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한국 대 표로 나가 시합하는 것 이 정말 행복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다음 올림픽 때 꼭 금메달을 따 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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