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촌동 생 어떻해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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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인가 여자 앤데 자기 방에서도 선크림을 치덕치덕 바르길래 어디 나가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래 그래서 그럼 왜 바르냐 했더니 저 천장 전구 자외선으로 피부가 탈수도  있으니까 항상 어디서든 자외선 차 단제를 바른다는거야  근데 애가 진짜  너무 당연하 다는 듯 이 말하길래 이거 뭐 순간  혹해서 어 뭐지 진짠가 생각까지 들어버리는데ㅋㅋ어이가 없어서 뭐라 어디서부터 설명해야되나 감도 안  잡히고 마치 신앙이 독실한 기독교인한테 천국같은건 없어요라고 설명해야 될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걍 내비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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